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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행맨> 줄거리, 흥행 연쇄살인마와 그를 저지하려 하는 형사의 숨막히는 범죄 스릴러 영화

by 이이난이 2025. 7. 28.

영화 '행맨' 포스터 이미지
영화 '행맨' 포스터 이미지

줄거리

영화 '행맨'은 조지아주 먼로의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끔찍한 살인 현장이 발견되면서 시작됩니다. 버려진 학교 교실에서 한 남자가 교수형에 처해진 채 발견되며, 그의 몸에는 "O"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살인은 의식적이고 상징적인, 매우 치밀한 살인마의 소행임이 드러납니다.

사건 수사를 위해 FBI 요원 윌 루이니가 투입됩니다. 루이니는 과거 아내를 잃은 아픔을 안고 있으며, 정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품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경험이 풍부하지만 은퇴한 요원 레이 아처(알 파치노 분)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처는 이 사건의 의식적 성격과 도전 과제에 흥미를 느껴 수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들과 함께 사건을 추적하는 것은 범죄 전문 기자 크리스티 데이비스입니다. 처음에는 루이니가 그녀의 참여를 반대했지만, 점차 수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행맨 게임의 시작

수사관들이 살인 사건을 분석하면서, 살인범이 "행맨" 게임을 모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매 살인마다 새로운 알파벳 글자가 드러나며, 모든 희생자의 시신에는 글자가 새겨지고 공개적이고 상징적인 방식으로 전시됩니다. 살인범은 경찰을 조롱하는 동시에 더욱 잔혹한 게임을 진행합니다.

두 번째 희생자인 여성 교사는 교회에서 발견되며, 그녀의 시신에는 "E"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아처와 루이니는 각 범죄 현장이 특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살인범이 무작위로 희생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표적을 삼고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살인범의 정체

수사가 진행되면서 살인범의 신원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이 사건은 과거의 충격적인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살인범은 억울하게 기소된 아버지가 경찰의 추적을 받다가 체포 과정에서 목을 매어 자살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이제 성인이 된 이 아이는 사법 시스템, 특히 그 오래된 사건에 연루된 아처와 루이니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자랐습니다.

각 새로운 희생자마다 "E", "V", "I", "C"라는 글자가 계속 새겨지면서, 살인범이 "EVICT"(퇴거)라는 단어를 완성하려 한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이는 자신이 사회에서 쫓겨나고 법에 버림받았다는 그의 왜곡된 심리를 보여줍니다.

클라이맥스와 결말

수사관들은 살인범을 아담 켈러맨으로 특정합니다. 그는 중범죄 기록은 없지만 뇌 외상과 학대의 병력을 가진 인물로, 오랫동안 치밀하게 이 연쇄 살인을 계획해왔습니다.

크리스티가 켈러맨에게 납치되면서 상황은 더욱 긴박해집니다. 켈러맨은 그녀가 자신의 게임의 마지막 장면을 목격하기를 원합니다. 아처와 루이니는 켈러맨의 은신처인 오래된 건물로 그의 뒤를 쫓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최종 대결에서 총격전이 벌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아처가 부상을 입고, 루이니는 크리스티를 구하기 위해 켈러맨을 사살합니다. 게임은 끝나지만 모든 인물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영화는 아처가 이 사건의 충격으로 영원히 은퇴를 결심하고, 루이니는 죄책감과 정의 사이의 얇은 경계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크리스티는 이 사건을 통해 고장난 시스템으로 인한 비극적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세상에 알립니다. 영화는 정의가 더 이상 흑백논리로 나뉘지 않으며, 때로는 승자가 없는 게임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흥행 성과

2017년에 개봉한 '행맨'은 알 파치노, 칼 어반, 브리타니 스노우가 주연을 맡은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조니 마틴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고전적인 단어 게임 '행맨'을 소재로 한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수사관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강력한 소재와 유명 배우들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흥행 성적은 아쉬운 결과를 보였습니다.

박스오피스 성과

재정적 측면에서 '행맨'은 전 세계적으로 약 4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상업 영화 기준으로는 매우 저조한 수준입니다. 영화의 제작 예산이 약 1,200만 달러로 추정되었기 때문에, 영화는 박스오피스에서 제작비 회수에 실패했습니다. 제한된 극장 개봉과 국제적 배급 전략의 한계가 이러한 결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에서 '행맨'은 제한적인 극장 개봉을 거쳐 빠르게 디지털 및 홈비디오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배급 전략을 택했습니다. 이러한 개봉 전략은 극장 수익을 제한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와 DVD, 블루레이 판매를 통해 영화의 관객층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경쟁 상황과 개봉 시기

'행맨'은 주목할 만한 대작들과 경쟁하는 시기에 개봉하여 많은 관객을 끌어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극장가를 장악한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경쟁하면서, '행맨'은 범죄 스릴러를 선호하는 틈새 관객층에 크게 의존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장르의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호응을 얻었지만, 주류 관객들을 끌어들이기에는 부족했습니다.

마케팅과 관객 반응

'행맨'의 마케팅 활동은 대형 상업 영화들에 비해 상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캠페인은 서스펜스와 알 파치노의 스타 파워를 강조했지만, 영화는 큰 화제성이나 강한 입소문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습니다. 또한 예측 가능한 줄거리와 고르지 못한 전개에 대한 비판적인 리뷰들이 관객들의 관심과 재관람률을 제한했습니다.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성과

'행맨'은 극장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스릴러와 범죄 영화 애호가들은 디지털 대여 플랫폼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이 영화를 자주 찾았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행맨'은 소규모이지만 충성도 높은 관객층을 확보하여 박스오피스를 넘어선 시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국내 개봉

대한민국에서는 2019년 1월 23일에 개봉했으며, 수입·배급사는 (주)BoXoo 엔터테인먼트였습니다. 국내에서도 제한적인 상영관에서 개봉했으며, 알 파치노의 팬층과 범죄 스릴러 장르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종합 평가

전반적으로 '행맨'의 흥행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블록버스터급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꾸준한 국제적 관심과 강력한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존재감은 서스펜스 장르의 지속적인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극장에서는 제작비를 회수하지 못했지만, '행맨'은 장르 영화 애호가들을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여 소규모 성공작으로 자리잡았습니다.